대한성공회 평화통일선교특별위원회 TOPIK(위원장: 박경조 주교)은 성공회 나눔의집과 함께 11월 28일(금) 연탄 5만장을 개성 봉동마을에 지원하였다. 북한은 현재 연료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에 나무들이 없는 이유는 땔감을 목적으로 산림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남한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연탄은 난방용뿐만 아니라, 취사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우리 대한성공회가 지원한 연탄이 북녘동포들이 올 겨울철 추위를 녹이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연탄나눔을 위해 우리 성공회 식구들 20여명이 개성 봉동마을을 함께 방문하였다. 북한 주민들과 함께 연탄 5만장을 하역하고 주님의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대한성공회 사제단은 2009년 8월 30일(주일)부터 31일(월)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온양관광호텔에서 40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재건총회를 개최하였다. 성공회 사제단은 1979년 정의실천사제단의 발족(1998년 정의평화사제단으로 명칭변경)이래로 사목현장과 사회 속에서 하느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구현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부단히 힘써 왔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무수한 사회적 아픔과 갈등현상에 대해 시기적절한 예언자적 책무를 다해오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교회의 예언자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전국단위의 정의평화사제단 재건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재정 신부의 ‘정의평화사제단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회고담’이 있었고 김기석 신부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실태를 진단하고 정의평화사제단의 향후 활동방향을 전망하는 강연이 이어졌다. 끝으로 서울교구 정의평화사제단 총무인 원성희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재건총회에서는 전국회장으로 최은식 신부를 선출하고 각 교구별 총무로 대전교구의 이성대 신부, 부산교구의 천제욱 신부, 재무로 김현호 신부를 선출하였다.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은 오는 14일(월) 정오 3개 교구 성직자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칙 수정안 및 사업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재건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건된 정의평화사제단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성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바란다.
2009년 8월 12일(수) 동북아 평화를 고민하며 한국과 일봉성공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였다. 한국성공회와 일본성공회는 매년 한일청년캠프(또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평화담론을 형성하고 평화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12일부터 18일(화)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화천과 서울에서 열렸다. 비폭력평화물결 의 협조를 받아 평화교육이 이루어졌고 화천에 방문하여 분단의 현실을 확인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일청년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나누기도 하였다. 특별히 잊지 못할 기억은 마지막날에 이루어진 한일청년들의 솔직담백한 토론의 장이었다. 세미나 기간 중에 배운 비폭력대화 방법으로 진솔한 대화를 서로 경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포용성과 예의바름이 큰 조화를 이루어 내고... 지난 2009년 7월 6일(월(부터 15일(수)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성공회 총회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미국성공회 관구(The Episcopal Church Center)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세계성공회는 미국성공회의 동성애 주교 서품문제로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바, 미국성공회가 처한 독특한 상황과 그에 다른 결정과정의 신중함을 세계성공회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주교님들과 주요 성직자들이 초청되었다. 약 15명의 관구장 주교들과 28명의 주교들이 초청되었고 미국성공회와 협력하고 있는 해외관구 및 교구의 성직자들 15명이 초대되었다. 물론 우리 대한성공회에서는 윤종모 주교님이 관구장으로서 초청받았고 2007년 평화대회 이후 대한성공회 평화통일선교(TOPIK)의 후속활동에 대한 홍보 요청으로 실무를 맡고 있는 김요아킴 신부가 초청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미국성공회 총회는 그 규모면에서 압도적이었다. 하루 인원 1만 명이 움직이는 대규모 총회였다. 총회가 열린 아나하임(Anaheim)은 디즈니랜드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이나 모텔들이 총회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미국성공회 총회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첫째는 공화당 전당대회이고 둘째는 민주당 전당대회이고 그 다음이 성공회 전국총회라고 한다. 총회에는 110개 교구의 대표들이 참여한다. 880명의 공식대의원과 동수의 대체가능대의원(Alternative), 그리고 전․현직 주교님들 약 32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전국총회 때는 전국여성대회도 함께 열리는데, 전국 여성단체 대의원 375명이 참여한다. 이 이외에 다양한 부스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이 연일 운영되고 있는데 하루 수백 명이 상주하고 있고 전국총회를 위해 동원된 자원봉사자 규모까지 간주해서 대략 1만 명이 오가는 대규모 총회이다. 더구나 놀랄만한 사실은 이렇게 큰 규모의 총회를 2주 동안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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