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20주년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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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화)과 4월 2일(목) 프레스 센터에서 문익환 목사님 방북 20주년 행사가 심포지움과 문화행사 형태로 각각 진행되었다. 이 자리 에서 시인 고은 님은 고문익환 목사님을 이렇게 표현했다. "문익환 목사님은 시인이 아니라, 시 자체였다. 시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서재에서, 골방에서도 나오지만 시는 광장에서 나온다. 시는 시인에게서 나오지만, 죽는 순간에도 나온다. 죽는 순간 짧게 시를 남긴다. 문익환 목사는 시 그 자체이다. 하기에 맹목적이었다. 시는 논리가 필요없다. 명분도 필요없다. 자기를 산채로 내던지는 것이다." 문익환 목사님을 처음 본 것은 91년 연세대 대운동장에서였다. 수많은 청년들이 모였고 난 그 가운데에 있었다. 목사님의 쉰 목소리로 터져나오는 열사들의 이름을 듣는 순간 난 더이상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19년이 흘렀다. 2009년 4월,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 20주년을 기리는 이 자리가 예사롭지 않다. 토론자들은 통일운동과 평화운동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젊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었다.

TOPIK 전문위원회 개최(4월 1일)

지난 4월 1일 전기 위원님이 운영하는 사무실(도시에 빛 2816호)에서 TOPIK 위원들 8명이 모인 가운데 4월달 전문위원회가 열렸다. 이 회의 에서는 김현호 신부가 지난 3월 다녀온 홍콩회의의 결과보고가 있었고 TOPIK 사업의 조직 활성화를 위한 회칙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회칙 논의 결과로 본회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실천하는 삶을 본받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질서 조성을 위해서 노력한다" 로 정하였다. 그리고 본회의 주요사업으로 1) 대북인도적 지원사업 2)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호협력사업 3) 평화 교육사업 4) 기타사업 등으로 정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연변 Project"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5월달 속초에서 배를 타고 연변을 방문하여 현지와 연계한 수익사업의 가능성과 평화기행의 노선을 발굴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끝으로 TOPIK 조직의 확대를 위해서는 월 최소 80만원 정도의 활동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활동비를 마련을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결의하였다. 뿐만 아니라, TOPIK이 명확한 조직을 갖추기 위해서 20명 정도의 발기인들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동아시아 성공회의 상호협력과 공동의 선교비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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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동아시아 및 환태평양 성공회 교회들이 홍콩에 모였다. 미국성공회, 호주성공회, 솔로몬아일랜드 성공회, 말레네시아 성공회, 일본성공회, 홍콩성공회, 필리핀성공회, 중국교회 그리고 한국성공회에서 교회 관계자들 총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홍콩회의는 동아시아 평화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과 공동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되었다. 우선 , 평화문제와 관련하여 평화대회 이후 전개된 TOPIK의 활동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와 같이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민간차원에서의 대북인도적지원사업은 매우 유의미하다는 경험을 상호 확인하고 현재 TOPIK이 추진하고 있는 연탄나눔운동과 우유보내기운동에 대한 협력의지를 재차 상호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평화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평화교육의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TOPIK 활동에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정회원 100명을 확보하겠다는 2009년도 TOPIK의 활동목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홍콩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문제와 아울러 동아시아 평화문제를 함께 다룰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 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다뤄졌다. 그리고 평화네트워크 이름으로 제 2차 평화대회를 개최하자는 제안과 토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 구축은 장기적인 과제로 삼고 2010년 제 2차 평화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평화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 올 9월 일본성공회 1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였다. 다음으로 이번 홍콩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수많은 논의들이 있어 왔지만 지역단위에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었다는 반성 속에 동아시아-환태평양이라는 지역단위에서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우리 한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시급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와 그리 멀지...

남한 농가에 희망을, 북한어린이에게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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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성공회평화통일선교특별위원회 TOPIK(위원장: 김근상 주교)은 지난 2009년 3월 20일(금) 북한어린이와 산모를 위해 멸균우유(200ml) 2만개(1천만원 상당)를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보냈다. 이 번 우유보내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되어 온 대한성공회 북한영유아와 임산부 영양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사순절기간 모아진 극기헌금과 세계성공회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특 히 이번 우유보내기 사업은 축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한 낙농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 재 대한성공회는 우유보내기 운동과 더불어 북한 연탄나눔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사순절이 끝나는 4월 중순경에 금강산 지역에 연탄 5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 리들의 조그만 사랑의 실천이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유보내기운동과 연탄나눔운동에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분은 교무원 내 TOPIK 담당자(T.02-738-8952)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TOPIK 활동 소개를 위한 일본성공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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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취지 일본성공회는 2008년 전국의회를 통해 TOPIK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결의에 따라 소위원회까지 구성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성공회 내 TOPIK 관련 연대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었다. 특히 일본성공회 교무원장의 인사이동으로 관구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의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성공회 TOPIK 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긴급하게 일본을 방문하여 지난 2008년의 TOPIK 활동을 소개하고 일본성공회와의 구체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2. 일 시 : 2009년 3월 15일(주일) - 17일(화) 3. 장 소 : 일본성공회 관구사무소 4. 논의내용 1) 일본성공회와의 회의(I) - 2008년도 TOPIK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을 소개함. - 동아시아 평화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함. - 준비해 간 동영상(TOPIK2007 행사, TOPIK 소개 영상자료, 람베스 평화 프로젝트 관련 영상)을 소개함. - 일본측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① TOPIK이 왜 미얀마와 베트남 프로젝트까지 추진하고 있는가? 답변: 대한성공회 내에 해외선교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 실무를 TOPIK 담당자가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소 혼동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엄연히 다른 성격의 사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성공회 내적인 상황으로 전략적인 차원에서 TOPIK이 주도적으로 해외선교특별위원회 사업을 이끌고 있는 형편이다. ② 동아시아 평화네트워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답변: 작년에 일본과 한국은 아주 좋은 협력사례를 가지고 있다. 람베스 회의 기간 중 람베스 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였고 이 때 일본성공회와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일본 평화헌법 9조 문제를 세계성공회에 알리고 우리 한국에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동아시아 평화네트워크는 동아시아 지역 반평화적인 이슈들을 다루며 이를...

남북 화해를 위한 기도 운동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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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환경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가 안 좋아서 경제에 일가견이 있다는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했는데, 그게 좋아질 기미가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외 눈박이 맘몬적 경제 논리로만 모든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다 보니, 그것과 맞물려 있는 정의, 평화, 민주주의, 주권 재민의 문제, 생존권, 역사, 교육, 인권, 언론의 문제, 공정성, 국가폭력, 생명의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역 사의 무대 뒤로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개발독재의 야만성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 야만의 잔재들을 문신으로 새긴 천박한 폭력적 경제 논리가 우리의 삶과 영혼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던 개발독재의 망령이 국토 개조란 허망한 이름으로 이 강토와 생명을 향해 폭행을 가하고 있습니다. 맘몬에게 얼을 빼앗긴 자들이 역사와 생명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화해는 멀어지고 갈등이 깊어갑니다. 한때 개선되었던 남북관계가 대결 상황으로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암울했던 냉전 시대로 다시 돌아간 듯합니다. 지 금 우리는 이렇듯 일그러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특히 교회는 이런 시대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공 생애 처음 광야에서 맘몬의 손짓을 물리친 서른 살 청년 예수를 생각해 봅니다. 부끄럽습니다! 우리(교회)는 그 맘몬의 손짓을 현실론과 효율성이라는 명목으로 교회의 삶의 자리 안으로 깊숙이 끌어들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맘몬이 던져놓은,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 라는 현실론의 올가미에 걸려들자마자,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뒷전으로 밀쳐놓는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몹시 부끄럽습니다! 이 것이 이 시대의 원죄이며, 우리(교회)가 안고 가야 할 시대의 고통입니다. 맘몬주의가 세상의 주도권을 차지하면 곧바로 평화의 문제가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최근 한반도에서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2009년도 상반기 TOPIK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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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성공회 평화통일선교의 흐름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수) 강촌 피정의집에서 TOPIK 관계자 11명이 모인 가운데, TOPIK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① 2008년도 TOPIK 활동평가와 ② 2009년도 TOPIK 활동계획, 그리고 ③ TOPIK 조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째 , 2008년도 TOPIK 활동평가에 대하여 ① 김현호 신부가 2008년도 TOPIK 활동 내용을 보고하였고 ②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지난 2008년도 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하였다. ③ 2008년도 결산 및 2009년도 예산에 대해서는 2009년도 제 1차 평화통일선교위원회에 심의한 후 함께 공유하기로 하였다. ④ 또한 TOPIK활동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하고 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⑤ 아울러 TOPIK 활동에 대한 저변확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였고 지방에 있는 신자들의 경우 TOPIK 활동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확인하였다. ⑥ TOPIK 활동은 유행을 타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이벤트성 사업보다는 작더라도 내실있는 사업을 계획하여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함을 상호 인식하였다. ⑦ 영유아사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지역중심의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면 좋겠다는 의견또한 제시되었다. 둘째 , 2009년도 TOPIK 활동계획에 대하여 ① 김현호 신부가 2009년도 TOPIK 사업계획을 설명하였고 ② TOPIK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보강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하였다. - 인력확보방안으로 반상근 활동가를 확보하는 방안 제시 => 활동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다. 한 예로 수도회가 운영하는 피정의 집은 TOPIK을 홍보하고 교육하고 예산을 형성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됨. ③ 지역적으로 TOPIK 지부를 만들어 활동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많...